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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문에 들어옴에 지해를 두지 말라.
안다고 하는 지해는 모두가 둘로 이루어진다.
세상을 사는 마음 또한 이 둘로 이루어져 있다.
이해타산과 옳고그름과 빛과 어둠…
하지만 절 문에 들어서면, 법당에 들어서면 둘 이전 하나인 곳으로 돌아와 마음을 쉰다.
그 첫째 표현이 합장이다.
둘이 하나로 합해지는 것이 아닌,
원래 하나인 자리로 되돌아가 마음을 쉬는 것이다.
원하는 바와 그렇지 못한 세상,
원하는 나와 그렇지 못한 나,
부처님과 중생,
왼손과 오른손.
이 둘이 만나 합장하며,
으리는 곧 부처님을 향하게 된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