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의 그릇
관세음보살님은 형상이 없으시니,일체를 그 몸으로 나투시고 쓰신다. 중생이 그 형상이며 부처가 그 형상이요 가족이 그 형상이다.
물은 아무리 갈라놓아도 다시 섞이고,물과 기름은 아무리 섞어놓아도 다시 갈라진다. 궁합이 안좋다 해도 서로가 좋으면 갈라놓을 수 없고,좋다고 해도 서로가 싫으면 만날 수 없으니,사람의 인연因緣은 주먹만한 뇌로써 알 수 없는 것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