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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을 들이마셨다가 꾹 참고 가지고 있는다.
그러나 때가 이르면 다시 내보내지 않을 수 없는데,
그것은 살기 위해서다.
숨을 내쉬었다가 꾹 참고 버리고 있는다.
그러나 때가 이르면 다시 들여오지 않을 수 없는데,
그것은 살기 위해서다.
얻고 잃는 것도 역시 이와 같아서,
얻어서 영원히 소유할 수 없으며
또한 잃어서 영원히 무소유 할 수 없으니,
얻고 잃는 것은 삶의 두 이름일 뿐이다.
얻고 잃는 것은 때에 때를 뿐, 우리의 뜻이 아니며,
우리의 뜻은 감사히 쓰고 다시 감사히 돌려주는 그 마음 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