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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상]

2024. 2. 12. 08:54

[명상]


겹겹이 선 푸른 산 꿈나라가 멀잖다.
아득한 해와 달은 접시물에 걸려들어
연노을 한 잎파리에 쌈을 싸는 밤이여라.
꽃피고 나비 날면 봄이라 이름하고
붉은 단풍 물들면 가을이라 불러도
명상의 하늘자락에는 봄도 가을도 없어라.


- 도열스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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