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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11. 4. 06:38

스님은 인적이 드문 텅빈 산 속에 홀로 피어 있는 난꽃,
그 향기 만리를 가고.

보살은 어느 집 대문 가 아스팔트 위 낙엽과 함께 웃고 있는 민들레,
아침에 집 앞을 나서는 이에게 한 번 웃음을 준다.

산의 꽃이나 마을의 꽃이나,
모두가 정성으로 피어서 웃고 있는 건 매 한가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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