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의 그릇
보여지는 푸른 이파리의 조금은 무디고 단단한 그 뒷면을 본적이 있는지? 보여지는 앞 면 뒤에는 그 자리를 말 없이, 색깔없이 장엄하고 있는 뒷면이 있어. 조그만 상처들을 간직하고. 앞면 만큼 아름답게. 답을 알아야 사는 것이 아니고,정성스레 사는 것이 답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