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 한 번 뿐이기 때문에
누구나 이기적일 수 있다. 삶은 내게 단 한 번 뿐이기 때문에. 그래서 우리는 자비로울 수도 있다. 삶은 누구에게나 단 한 번 뿐이기 때문에. 나와 똑같이 누구나 그 한 번 뿐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측은한 마음을 갖는다. 그리고 우리는 그 단 한 번 뿐인 삶을 세세생생 영원히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다.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存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. 저마다 ‘나’ 아닌 사람이 없으므로, 저마다 그대로 존귀하다. 상대를 존귀하게 여김은 자기를 존귀하게 여김이 된다. 우리는 모두가 텅 빈 거울이므로.
카테고리 없음
2025. 1. 25. 18:22